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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런 줄로만 알았죠. 그런데 이번에 그가 해결한 의뢰가 네크로맨서의 퇴치 퀘스트였다고 합니다.
800이넘는 예술 스탯에, 민접도 이제 추가 포인트까지 합쳐서 505가 넘었다.
퀘스트는곧 심부름이라는 소신을 가지고 있는 검치 들은 지금까지 모든 퀘스트들을 거절해 왔던 것.
1마리를 죽인다고 해도 2마리, 3마리가 이어서 달려드는데에는 장사가 없었다.
두 팔을 연신 휘드르며 등과 머리 위에 귀찮게 달라 붙어 있는 검치 들을 떨어뜨리려고 했다.
적이 약한 부위를 찌르고, 반격할 때에는 서슴없이 다른 오크들을 몰아넣는 치사함!
필요한 약초를 캐서 쓰는 등 경비 절감에 쓰지만, 대신에 사다리사이트 획득한 무기나 방어구들은 돈을 벌기 위해 현금으로 판매한다.
일부는 동영상을 찾아서 플레이하기도 했다.
"죄, 죄송합니다. 오크들이 사다리사이트 억지로... 딸꾹!"
다행스럽게도 제대로 하는 것은 맞는데, 토끼의 행동을 따라 하는 것과 조각술이 무슨 연관이 있는지는 도무지 알 수 없었다.
그 당당함!
그랜이 어찌 손 쓸 새도 없이 벌어진 일이었다.
위드는 방긋방긋 웃었다. 그러면서 미리 준비해 온 생선구이를 내밀었다.
화령과 제피는 위드가 새우를 만들어 입에 가져다 대는 것을 묵묵히 지켜봤다.
"이대로는 억울해서 안 되겠다."
'그래서 초등학교도 못 들어갔으면서.'
(5)돈은 챙기고 지갑만 그 자리에 놔둔다.
"취이익!"
세상에서 버림을 받은 것만 같았다.
'설마 아직도 모르는 거야? 어떻게 사다리사이트 그럴 수 있지?'
"이곳에 오는 사람이 있다니!"
"이거, 취익! 이상하군. 사다리사이트 취치치치이익!"
"바스라의 영광을 위해!"
틀린 그림을 다 찾으면 순진하게 곰 인형을 줄 거라고 믿었던 자신이 바보 같았다.
위드는 전투를 하는 가운데에도 끊임없이 눈치를 봤다.
그의 음성에서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하지만 사다리사이트 부대원들은 혀를 끌끌 찰 뿐이었다.
우선 오크들의 집단에도 규율이 있고, 강자들이 존재했다.
현왕 시오데른을 닮은 괴물 상은 로자임 왕국의 번영을 위해 포효할 것이다.
"콜 데스 나이트!"
실제로는 감기 몸살에 시달리면서 극도의 노가다로 어렵게 쟁취해 낸 승리지만, 옆에서 듣기로는 짜릿한 모험만이 남아 있었던 것이다.
그때 중훈이 한마디를 덧붙었다.
"좀 덜 익었어도 괜찮으니 어서 다오."
성벽을 넘으면 본격적으로 몬스터들이 많아지는 지역이다.
정작 위드는 가만히 있는데 주변이 다시 한 번 난리가 났다. 기사의 말이 일파만파로 퍼진 것이었다.
그대가 하고 싶은 말을 하세요.
실상 눈을 감고 춤을 추는건 그녀에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과거 바스라 도둑 기사단을 상대할 때, 지독한 졸음을 이겨 내며 사냥을 한 적이 있었다.
"이렇게나 많은데......"
여자는 다인을 꼭 그대로 닮아 있었ㄷㄴ 것이다.
"오크들, 무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