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정킷

건장한 오크 카리취라면 저런 난공불락의 요새도 뚫을 수 있다는 믿음이 오크들 사이에 퍼져있다.
좀 더 열심히 로열 로드를 할 생각을 하며 이현은 잔뜩 긴장하고 있는 여동생을 달래듯 말했다.
과목들은 일단 대충이라도 한 번씩 문제집을 풀어 보았고, 여동생의 교과서도 빌려서 쭉 읽어 보았다.
이현은 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에 접속했다. 먼저 둘러본 곳은 아이템 거래 사이터였다.
"우리 학교에 지원을 하게 된 마카오정킷 특별한 동기라도 있습니까?"
"조각 검술!"
그다음 날도 위드는 조각품을 만들었다.
"죽어라!"
공사비 과다 책정과 무한 하도급! 그리고 각종 비용 착취 및 싸구려 자재 사용!
그런 만큼 사제들은 금세 불만을 거두었다.
선택 과목인 도덕 시험을 볼 때였다. 선택 과목으로 외국어를 택할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도덕이라면 공부를 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윤리 의식으로 풀 수 있을 것 같았다.
위드는 망연자실했다.
그는 급히 옷을 챙겨 입고 아침 시장으로 향했다.
위드는 아군을 마카오정킷 최대한 이용했다.
시간이 없었다.
난이도 A급의 퀘스트인 만큼 적당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둘치야."
강 부장이나 기획자들도 모두 동감이었다.
"쿠에에엑!"
원정대장은 먼저 자신의 무기부터 점검을 해 봤다.
"됐다." 마카오정킷
이현의 움직임은 곧 스크린을 통해서 나왔다.
특히나 바드레이가 전사의 탑에서 공인ㄷ받는 장면은 무려 17억 번이 넘는 조회수를 자랑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베른이나 플루토, 하이신스 들은 슬쩍 웃을 뿐이었다.
오크들이 물밀듯이 다크 엘프의 성을 향해 몰려 들어갔다.
"놀! 지! 말! 고! 모! 두! 일! 해! 라!"
그 피라미드가 이곳에 세워지고 있었다.다른 이들이었다면 검치의 아량에 탄복을 금치 못했으리라.
크기는 거대해도 웅장한 면이 부족하였다.
퍼버벅!
가까이 붙어 있는 적을 향해 휘둘리는 어설픈 채찍은, 성스러운 가호와 남다른 방어력을 가진 위드에게 치명상을 입히지 못했다.
진행률이99.8%를 넘었을 때 토끼는 먼 하늘에 있는 달을 쳐다보았다. 그러고는 열심히 절구질을 하는 자세를 취했다.
"귀찮게 무거운 거 들 필요 없지."
위드에게는 배낭 깊숙이 숨겨 둔 술들이 있었다.
데스 나이트 반 호크는 자신에게 접근하는 바스라 도둑 기사단을 향해 시커먼 검의 기운을 날렸다.
"조각 마카오정킷 검술!"
"뭘 하는 걸까요?"
"흐음, 알았으니 앉게나."
"제일 못생긴 놈이다!"
"부디 제 여동생이 도플갱어에게 잡혀가지 않도록 해 주세요. 아무것도 가진 것은 없지만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도플갱어는 마을의 북쪽 숲에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하루 정도 고생해서 만든 조각품에는 별달리 스탯이 붙지 않았다.
얼음의 표면은 거친 면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어린애! 그러면 이 근처에 마을이 있다는 말이겠지?"
"쓸 만하군."
이렇게 귀한 아이템을 구하기란 마카오정킷 쉽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