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오즈

이혜연이 그렇게 말을 했을 때에, 이현은 한창 명예의 전당을 들여야보고 있었다.
그런 이들을 부려 먹기 위하여 풀죽을 쑤어서 나눠 주는 것이었다.
길드에서는 그 단서를 기초로 아시안오즈 조사에 착수했다.
전투가 무서워.
"그러면...."
코쿤의 불신 왈뇨
게다가 이현이 퀘스트를 진행한 장소 자체가 그들에게는 전혀 생소한 곳이었다. 산과 골짜기들이 한도 없어 펼쳐져 있고, 구름이 그 아래에 있다.
"으아악!" 아시안오즈
몸매는 글래머인데, 얼굴은 소녀였다.
자리에는 100개가 넘는 촛불들이 켜져 있었다.

레벨이 낮아서 멀리 떠나지도 못하고 세라보그 성과 그 주변에서 사냥을 하는 초보들!
'절망의 평원에서의 의뢰는 검이 좋다고 해서 아시안오즈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냥이나 더 하자. 취이익!"
로열 로드에서 이름이란 복잡한 의미를 가진다.
기억 속에는 황량하기만 짝이 없던 공간이었다.
"위드다! 진짜 위드가 로열 로드의 아이템을 판매하는 거야."
"입에 쫙쫙 붙는구나."
"<착하지 말자>. 거지 포스터에 그렇게 쓰여 있어."
낚시꾼인 제피가 여기에 있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악의는 없는 것 같았다.
'큰일이다.'
위드와의 낚시 대결은 재미있었다.
"경험치가 올라간다!"
로열 로드의 이용자들이 갈수록 늘어나며서 방송국 시청률도 연달아 상승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광고 판매 단가도 오르고 수입 또한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물론 화령 님처럼 스킬 숙련도를 따지는 분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러다가 언제 레벨 올립니까? 우선 레벨부터 올리고 나면 더 강한 파티에 들어갈 수 있고 더 많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죠."
이현은 눈이 핑핑 돌 정도로 빠르게 나오는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이들이 신기하게만 보였다.
제피와 화령의 마음속에는 비슷한 종류의 공포와 원망이 자리 잡고 있었다. 모진 놈 옆에 있어서 벼락을 맞은 기분.
"그렇습니다. 토끼. 사슴, 고블린, 여우, 말의 행동을 똑같이 따라 했습니다."
위드는 일찍부터 화령을 아시안오즈 점찍어 두었다.
'어디 무슨 짓을 하나 보자. 그러나 형편없을 경우에는 각오해야 할 것이다.'
돈을 써야 하는 고통이 아시안오즈 아무렇지도 않은게 아니었다.
"나무껍질을 벗겨 낼 때에 좋지. 쓸 만한 소검이라네."
본래의 직업이 조각사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여인이여, 물어볼 것이 있다."
'무시해 버릴까.'
'언데드들을 피하는 게 문제라면... 방법이 있지!'
말은 그렇게 하지만 검둘치는 스승의 말을 인정하지 못하였다. 아무리 뛰어난 운동선수라고 해도 실전을 오래 치르지 않으면 감각이 무디어지는 게 현실이다.
막 오크 1마리를 통째로 입 안에 넣으려던 놈은 그 공격을 맞고 옆으로 나가 떨어졌다.
위드는 꼬박 열흘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가지고 있는 광석들을 전부 녹여서 대장장이 스킬을 올렸다.
"그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