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전당포

사냥터만 전전하는 굻주린 강원랜드전당포 이리 떼들!
바라볼은 천천히 걸어 나와 위드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내 강철 주먹 맛 좀 봐랏!"
산에는 엄청나게 많은 오크들이 잇었다.
"혜혜."
'어쨋든 혼자의 몸으로 사제들만 데리고 가서는 너무 어려운 퀘스트다.'
'신 나게 레벨과 재료 아이템들을 모으고 있었는데. . . . . .'
수련생들의 눈이 매서워졌다.
많이 때리고 맞아야 그만큼 강해지는데 이들은 자신보다 약한 적들만, 그것도 아주 편하게 사냥하는 것이었다.
위드에게는 숟가락질만큼이나 익숙한 그것!
그리고 위드는 마침내 원하던 목표를 달성했다.
위드는 잠시 오크들의 전투를 구경했다.
그러면서 이혜연은 무릎을 살짝 굽혀서 키를 작게 만들고, 보조개를 만들며 귀여운 척을 했다.
얼굴은 어디까지나 서윤이 기본형이다. 그녀의 얼굴을 바탕으로 조금씩 바꾸어 가는 것인데, 상체를 나체로 조각하다니 미안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석재를 운반하고 다시 돌산으로 돌아오면, 위드가 고용한 인부들이 운반한 횟수를 불러 주었다.
위드는 공격을 피하면서 끊임없이 전진하고 검을 휘들렀다. 마치 죽기를 각오한 사람 같았다.
그러면서 쌓을 위치에 따라서 별도의 조각술도 펼쳐서 형태와 모양을 만들어야 했다.
그런데 평원의 사냥꾼은 위드를 노리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다가 로열 로드를 하면서 다시 검의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라미는 정말로 궁금해서 물었다.
기묘한 동행
서윤을 통해서 이제 여자를 조각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 도가 텄다. 적당히 그녀를 떠올리면서 차이를 두면 되는 것이다.
위드는 파이어 자이언트의 몸에 빈대처럼 붙어서 공격을 했다. 그러는 동안에 다른 오크들도 놀고만 있진 않았다.
"네?" 강원랜드전당포
'도덕은 만점을 받겠군.'
몬스터와 싸우고 또 강해지는 건, 단순한 수련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일이었다.
가끔 뒤를 돌아볼 때에도, 그저 위드가 어디쯤 있나 확인하는 정도였다.
위드가 느낀 감정에 따르다 보니 그렇게 만들어진 강원랜드전당포 것이다. 하지만 이건 너무 우울하다.
난이도 : A
레벨 350이 넘는 몬스터들이 절망의 평원에 널려 있었다.
마판은 곧바로 다시 귓속말을 보냈다.
손재주를 궁극의 길까지 끌어올리는 자!
생명력 최대치 15% 상승.
이혜연은 합격 통지서를 보며 기뻐했다.
위드는 방긋방긋 웃었다. 그러면서 미리 강원랜드전당포 준비해 온 생선구이를 내밀었다.
푸른 로브를 입은 솔론과 그의 마법사 부대원들은 이를 악물었다.
'남의 집 싸움에 목숨을 걸 필요는 없지.'
"이렇게 좋은 일이!"
"싸워라! 나를 위협하는 적들에 맞서!"
레벨이 낮을 때라면 모르지만 이제는 확실히 사냥이 돈을 버는 데에는 훨씬 나았다.
"화령 님이 몬스터에게 추는 춤이 뭔지 아십니까?"
목숨을 걸고 들어가서 아이템을 노린다.
그녀의 평온을 방해한 죄로 뼈마디를 분질러 주었다. 하지만 강원랜드전당포 꼭 스켈레톤들의 잘목이라고만 볼 수도 없는 일이다.
화령과 제피는 고개를 끄덕였다.